![]() |
대구 서구 대평리시장에 초기 화재 대응에 필요한 지하식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됐다.<대구서부소방서 제공> |
전통시장의 초기 화재 대응에 필요한 지하식 비상소화장치가 대구 서구 대평리시장에 설치됐다.
대구 서부소방서는 대평리시장에 지하식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지하식 비상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위한 자체 소방시설로,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주로 설치돼 화재가 번지는 걸 예방하는데 쓰인다.
서부소방서는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대평리시장 일대에 지하식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고, 시장 상인들에게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에 대한 현장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박정원 서부소방서장은 "이번에 설치한 비상소화장치가 상인들의 소중한 일터와 삶의 터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소방서는 올해 전통시장 및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에 소화전 8개소 및 비상소화장치 16개소를 신설·교체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