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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성공 파트너 대구대

2023-01-02

지난 2022년 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 '2022년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에 대구경북대학 유일 선정

대구·경북 최대 규모인 창업보육센터 보유

"창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 견인"

창업기업 성공 파트너 대구대
대구대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quad에서 2022년 대구경북 스타트업 서바이벌 프로젝트 '쇼미더 아이디어' 프로그램 결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가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고 있다. 창업 전담부서인 창업지원단을 주축으로 창업 전 주기를 지원하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대구·경북 지역의 창업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대는 2016년 창업선도대학 선정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최초로 창업 전 주기 사업(예비-초기-도약)에 3년 연속 선정됐으며, 2022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중심대학(전국 6개 대학, 대경권 유일)에 선정되는 등 지역 창업기업 육성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대경권 유일 창업중심대학
대구대는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을 K-유니콘 기업의 산실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5년간(2022~2026) 국비 375억 원(연간 75억 원), 경북도비 15억 원, 경산시비 2.5억 원 등 총사업비 403억5천만 원을 확보해 대경권내 청년 창업 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성장단계별(예비·초기·도약) (예비)창업자 발굴·육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창업지원단은 '경북·대구권 선순환 기술창업 벨트 구축 및 운영(GV)'을 비전으로 '청년창업벨트(EB), 창업성장벨트(SB), GV청년창업인프라'와 같이 3개 핵심전략과제를 통해 대경권 청년창업자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주요 지원대상으로 바이오·의료·생명·그린사업 분야의 성장단계별 창업기업을 연간 약 85개 사를 선발해 사업화 자금 60여억 원을 지원하며, 전문투자사(VC)와의 벤처펀드를 연계해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 우수한 창업 인프라… 대구경북 최대 창업보육센터
다양한 분야에 걸친 창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대구대의 경쟁력이다. 대구·경북 최대 규모인 창업보육센터를 비롯해 사업화연계 기술개발센터, 기술창업 허브센터, 글로컬 6차산업 창업문화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창업보육센터는 1·2호관을 포함해 연면적 9,560㎡에 입주공간만 85곳에 달한다. 지난해 세계 3대 창업보육협회 중 하나인 아시아창업보육협회(AABI)로부터 '올해의 창업보육센터상'을 수상하는 등 스타트업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구대는 탄탄한 창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창업중심대학 예비, 초기, 도약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13개의 기본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 경북 권역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14개의 자율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업 경영 마스터링 프로그램, 선배 창업가 특강, 1대 1 멘토링, 사업 운영 및 사업비 집행 교육 등이다. 교육 이후 창업자 간 실무적인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도 진행한다.
또 대구대와 연계된 다양한 투자 컨소시엄과 협업해 데모데이를 열어 시장에 안착해 있는 창업기업의 노하우와 경쟁력을 체계

창업기업 성공 파트너 대구대
대구대 창업지업지원단이 창업인재양성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적으로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 초기창업패키지 성과평가 '대상'
대구대 창업지원단의 창업 지원 성과도 우수하다. 창업지원단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성과평가'에서 상위 2개 기관에 주어지는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3년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지원을 비롯해 기술타당성 평가, 지재권 확보, 투자유치 프로그램 등 기업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 지원사업이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전국 40개 사업 주관기관 중 상위 팀에 주어지는 A등급을 획득했으며, A등급에 선정된 기관 중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2021년 <주>동신에너지 등 22개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액 195억 원, 신규 고용 138명, 투자유치 147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를 마련해 440건의 창업기업 멘토링을 실시하고, 타 권역 창업지원기관과 연계해 투자를 유치하는 'Value-up 연합 투자유치 IR' 행사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대구경북 창업지원기관과 연계해 권역 내 창업 축제인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열고, 우수 스타트업 제품 전시 및 판매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창업기업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주관기관 만족도 4.8점이라는 매우 높은 점수를 획득했고, 최우수 기업도 2020년 7개(총 27개)에서 2021년 11개(총 22개)로 증가하는 등 지원 성과도 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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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가 찾아가는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 창업인재양성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창업지원단은 지난해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창업인재양성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기업가정신 및 ESG 경영교육, 창업아이템 구체화 및 기획서 작성, 린 캔버스(Lean canvas)를 통한 사업계획 구상 및 작성 실습, 시장조사 및 고객 인터뷰, 아이템 검증 실습 등을 배웠다. 또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가치 제안 교육 및 실습, 사업계획서 작성, 성장 전략 수립 등 창업 실전 준비를 위한 심화 교육이 진행됐다.

창업기업의 핵심 자산인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창업지원단은 지난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4개월간 특허침해 및 대응전략, 창의적 문제해결, 기술이전 및 사업화, 특허 보호 관련 지원사업 등의 지식재산권 기초교육과 특허출원·등록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지식재산권 관련 전문가 매칭을 통한 1대 1 비대면 멘토링, 지식재산권 출원비용 및 선행기술조사 컨설팅, 지식재산권 최종결과물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는다.

지난 11월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quad에서 2022년 대구경북 스타트업 서바이벌 프로젝트 '쇼미더 아이디어' 프로그램 결선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쇼미더 아이디어 프로그램은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한 '2022년 대구·경북 스타트업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82개 참가 팀 중 예선, 본선을 거쳐 결선에 올라 온 최종 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 팀들은 1박 2일간 전문가 멘토링을 받으며 창업 아이템을 가다듬고 최종 발표를 통해 순위를 가렸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지방의 청년들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기 힘들다는 생각으로 인해 수도권으로 인력이 유출되는 문제가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창업중심대학과 같이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굴돼야 하고, 대구대가 그 중심에 서서 창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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