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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 훈련장 내달 개장…전국 최고 전지 훈련장 조성

2023-01-04

총사업비 107억 원 투입해 1만 725㎡ 규모
경기장·관람석·전술 회의실·연습공간 등 조성

경주시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 훈련장 내달 개장…전국 최고 전지 훈련장 조성
경북 경주시가 국내 최초로 에어돔 축구 훈련장 개장을 앞둔 2일 천군동 웰빙센터 내 에어돔 축구 훈련장에서 주낙영 시장이 직원들과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보문관광단지 인근에 국내 최초로 에어돔 축구 훈련장 문을 연다.

다음 달 개장을 앞둔 에어돔 축구 훈련장은 천군동 웰빙센터 내 1만 725㎡에 경기장(105×68m)과 관람석·연습공간·전술 회의실·사무실·탈의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에어돔 축구 훈련장은 문화체육부 기금 50억 원 등 총사업비 107억 원이 투입됐다.

오는 31일 준공할 예정이며, 시험 운영을 거쳐 다음 달 문을 연다.

에어돔은 공기막 구조물로 일반 건축물보다 태풍·폭우·지진 등 재난에 안전하고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사계절 이용할 수 있다.

시가 2020년 문체부 ‘전지훈련 특화시설 설치 지원 공모’에 에어돔 축구 훈련장 사업이 선정돼 국내 최초로 사업을 추진했다.

에어돔은 미국 아리존 사가 만들어 국내 종합건설사가 시공을 맡았다.

시는 에어돔 축구 훈련장이 운영에 들어가면 동·하계 전지 훈련팀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에어돔 축구 훈련장 인근에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 숙박 단지가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전지훈련을 위한 최적지로 손꼽힌다.

시는 에어돔을 지역민에게 개방해 조기 축구회 경기장과 유소년 축구교실 등으로 활용하고, 재난 대피 시설로도 이용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에어돔 축구 훈련장으로 동·하계 전지훈련을 지원해 경주를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스포츠 전지 훈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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