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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 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영한 장병이 경례를 하고 있다. <50사단 제공> |
대구경북을 수호하는 육군 50 보병사단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 현역병 입영 행사를 가졌다.
육군 50보병사단 3일 신병교육대대로 입영하는 200여 명의 장정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영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랑하는 부모님 어부바 길'을 지나 훈련기간 동안 사용 하는 보급품 전시, 아들·연인에게 보내는 즉석 손 편지쓰기 등 사전 행사와 함께 온 가족·연인에게 늠름한 모습으로 입영을 신고하는 본행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날 입영한 장정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PCR검사를 실시한 후 이상이 없을 시 개인화기사격, 각개전투 및 화생방, 정신전력 교육 등 5주간의 훈련을 받으며 군인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갖추고 수료 후에는 각 부대로 배치되어 복무를 하게 된다.
50사단 신병교육대대장 김남기 중령은 "20여 년간 소중히 키워온 아들들을 맡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성심을 다한 훈육으로 5주 후에는 더욱 멋있는 대한민국 육군의 일원으로 거듭난 아들들을 만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 50사단 신병교육대대는 2022년 총 31개 기수 6천여 명의 장병을 육성해 대구와 경북지역 정예장병 육성의 요람으로서 임무를 수행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