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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반다비체육관 조감도. <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시가 시민 누구나 여가를 즐기고 관광자원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레저스포츠 기반 구축에 나선다.
용상동 옛 비행장 부지에는 다목적체육관, 정하동 시민운동장 주변에 반다비체육관 등을 새로 마련하고, △폐선부지에 마라톤코스 △산불 현장에는 패러글라이딩장 △남후면 하아그린파크에는 야구장 신축을 준비 중이다.
남후면 하아그린파크 내 조성할 '행복 HOME RUN 힐링파크 야구장 조성사업'은 국비 1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이다. 하아그린파크 내 숙박 시설과 연계해 전국적인 야구 전지 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
반다비 체육관 건립사업은 올해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장애인체육관으로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건물에 헬스장, 재활체력단련실, 론볼장 등을 설치한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다목적체육관 신축사업도 지난해 부지확보를 완료하고 올해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25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건물에 체육관, 유아체력장, 교육장 등을 설치한다.
옥동 안동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올 상반기에 준공한다. 읍면 단위에서도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풍산 계평리 내에 잔디마당을 조성했고 임하면 금소생태공원과 풍산읍 하리리 내에도 조성 중이다. 최근 노령 스포츠 인구가 급증하는 만큼, 시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해 시내 낙동강에 위치한 접안시설 2개소에 보조 폰툰을 설치했다. 또 옥야동에 위치한 익스트림파크에 야간조명 및 사무실을 설치, 지난해 11월 대한롤러협회 주관 스케이드보드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하며 스포츠 관광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전국적인 대회와 행사를 유치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문화체험형 스포츠 레저, 관광, 마케팅을 적극 활용,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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