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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지난해 400건 화재 발생…원인 '부주의' 최다

2023-01-09 11:34
포항서 지난해 400건 화재 발생…원인 부주의 최다
지난해 5월 포항시 연일읍 한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진화하는 모습.<포항남부소방서 제공>

지난해 경북 포항에서는 총 400건의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1억 원대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포항남부소방서가 발표한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포항시 화재 발생 통계 결과 자료에 따르면 포항 남구 지역은 194건, 북구 지역은 206건 등 총 400건의 화재가 났다.

인명 피해는 2021년과 같은 32명(사망3·부상29명)으로 나타났다.

재산 피해액은 31억9천400만 원으로 2021년(24억4천900만 원)보다 30% 증가했다.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55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화재의 39%에 달했다. 이 중 담배꽁초에 의한 부주의가 73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화재 장소별로는 주택이 94건(2021년 85건)으로 가장 많았고 야외(73건), 차량(65건), 음식점(31건)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모두 주택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피해를 막기 위해서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차량·주방용 소화기 비치를 당부했다.

박치민 포항남부소방서장은 "화재는 주변 가까운 곳에서 부주의로 대부분 발생한다"며 "하나하나 실천하는 예방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만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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