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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애인복지관·현대제철 봉사단, 재가 장애인 요리교실 운영

2023-01-18

건강 식생활 지원사업 평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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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현대제철 봉사단이 최근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건강 식생활 지원사업' 평가회를 가진 후 참석자들이 손가락 하트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포항시 남구 해도동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현대제철 봉사단과 함께 장애인을 대상으로 '건강 식생활 지원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건강 식생활 지원사업은 임향숙 식의사와 자원봉사자들의 지도로 포항 관내 만성질환이 있는 재가 장애인의 조리 능력 향상을 목표로 집에서 혼자 만들 수 있는 반찬 조리 방법과 기초적인 식재료 손질, 조리 도구 사용과 관련한 안전교육 등을 함께 제공했다.

임향숙 식의사 등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월 2~3회에 걸쳐 장애인 가정과 복지관에서 요리 수업을 진행했으며, 재가 장애인의 개별 장애 정도와 건강 상태를 고려한 식단표도 제공했다.

이날 진행된 평가회에서는 지난 6개월간 요리를 배운 장애인들이 요리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으며, 시상과 함께 수료증을 받았다. 아울러 이들은 조리 교육을 해준 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 식의사는 "요리 수업을 함께하면서 칭찬하고 손잡아 준 것이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다"며 "수개월이 지난 지금에는 그들이 한층 더 밝아지고 자신감에 차 있는 모습을 발견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사업을 적극 후원한 박경호 현대제철 봉사단장은 "음식 조리는 삶에 있어 소중한 행위이다. 앞으로도 음식을 매개로 장애인 등 이용자가 행복한 삶을 살고, 주변 이웃에게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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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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