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강화, 업무효율성 초점
연간 300만명 방문 목표 달성위한 조직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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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 전경. |
대구 엑스코가 지난해 9월 이상길 사장 취임 이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 도약을 위한 경영혁신계획 실행의 일환으로 조직개편도 함께 실시했다.
12일 엑스코에 따르면 이번 인사이동 핵심 키워드는 △ 조직 안정화 △능력있는 직원 발탁 △안전관리 강화이다. 조직 혁신을 통한 효율성 강화차원에서 실장직 폐지 등을 통해 12개 부서를 8개 팀으로 대폭 축소했다.
업무 공백 최소화와 안정적 전시장 가동률 확보를 위해 기존 직원의 담당 업무 이동은 최소화하고 '전시개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신규 전시회 개발 및 대형 정부 행사 유치 부문의 업무역량을 강화했다.
전시팀장 및 신설 경영기획팀장, TF 팀장 등 주요 보직에 업무 능력이 검증된 직원을 발령해 의사결정 및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전시장 안전 관리 필요성이 커지면서 '안전관리 TF'를 별도 신설했다. 연간 300만명 방문목표 달성을 위해선 안전문제를 전담할 수 있는 인력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안전관리TF팀장에는 1995년 엑스코 법인 설립부터 근무한 김용분(48)씨를 전격 발탁했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구시 5대 미래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시컨벤션센터 역할을 공고히 다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앞으로도 엑스코는 시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조직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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