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인증원의 공식 인증받아
안전경영 성과·고유문화 정착 노력
매출 3%이상 SHE에 꾸준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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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페셜티가 지난 12일 한국안전인증원으로부터 '공간안전인증'을 받은 후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다짐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북 영주에 본사를 둔 SK스페셜티(사장 이규원)가 국가 공인 기관으로부터 높은 안전 수준을 인증받으면서 안전경영의 값진 성과를 냈다.
SK스페셜티는 지난 12일 한국안전인증원으로부터 영주사업장의 설계·시공·운영 및 관리 등의 안전성에 대한 공식 인증인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다. '공간안전인증'은 한국안전인증원에서 주관하고 소방청에서 감독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자율안전 평가제도다.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안전경영·건축 방재 △소방·위험물·설비안전 △설비성능시험 △신기술 및 설비개선 등 총 4개 분야 143개 항목을 다각적으로 평가한다.
SK스페셜티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6개월간 현장 실사를 비롯해 개선 계획 검토와 성과 측정 등의 과정을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지난해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그동안 SK스페셜티가 안전을 회사의 고유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매해 매출 대비 3% 이상을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분야에 꾸준하게 투자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곽기섭 SK스페셜티 생산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SK스페셜티가 안전을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추진해 온 안전경영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구성원과 지역사회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업장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간안전인증 수여식은 지난 12일 SK스페셜티 영주 본관에서 곽기섭 SK스페셜티 생산본부장과 박승민 한국안전인증원 이사장, 이인중 영주소방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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