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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비서실장 사칭 50대 남성 경찰에 붙잡혀

2023-01-18 18:04

대구 동부경찰서 전경. 영남일보DB

자신을 김건희 여사 비서실장이라고 속여 금품을 가로채려고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김 여사 비서실장을 사칭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을 영부인 비서실장이라고 소개하고 지역 유지에게 접근해 1천 500만원 상당의 금액을 가로채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으며,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주석 기자 farbrother@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