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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대구 도시철도 운행이 일부 연장된다.
19일 대구교통공사는 KTX 동대구역으로 귀성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 연휴가 시작되는 20일, 21일 양일간 도시철도 운행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평소 종착역 도착기준으로 자정(0시)까지 운행하던 도시철도를 1호선은 오전 2시 04분, 2호선은 오전 2시 11분, 3호선은 오전 2시 18분까지 운행 시간이 연장된다.
특히 귀성객이 많은 동대구역에서는 오전 0시 10분·30분·50분, 오전 1시 30분에 설화명곡 방면과 안심 방면 열차가 동시 출발할 예정이다. 다만 각 역마다 열차 출발 시각이 다르므로 미리 시간표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비상상황을 대비해 호선별로 2대씩, 총 6대의 비상대기 열차가 배치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동대구역에 안전 인력을 추가 배치해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설 연휴 대구를 찾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특별히 연장 운행을 결정한 만큼 대중교통인 도시철도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