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임수은 계명문화대 네일아트디자인과 교수의 개인전 모습.

임수은 계명문화대 네일아트디자인과 교수의 개인전이 대구 봉산문화거리에 위치한 리즈 갤러리(대구시 중구 봉산문화길 10)에서 27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임 교수는 'Outer'라는 주제로 총 21개의 뷰티일러스트 작품을 선보인다. Persona(가면), Verdent(푸르른), Greet(인사), Inder(내면) 등의 소주제로 뷰티를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임 교수는 "복잡 다단한 일상과 현실에서 잠시 눈을 돌려, 다채로운 색채와 구상적 요소들을 조화시키고 이를 통해 단순하고 소박한 조형의 기쁨을 시각화해 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이번 전시 출품작 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으로 'outing(외출)'을 꼽았다. 외출이라는 단어의 어감에서 느껴지는 막연한 설렘과 마음을 뒤흔드는 느낌을 이미지화한 작품이다. 임 교수는 "외출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문 바깥으로 온전히 드러내었을 때의 자유로운 감각이 자신을 말초적인 부분에서부터 깨워주는 순간의 기분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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