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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2주 만에 1%p 하락…6%대로 내려갈 듯

2023-01-25

은행들 가산금리 축소 여파
예금금리도 3%대로 떨어져

통화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시장금리가 떨어지고 각 은행도 가산금리를 너도나도 줄이면서 최근 2주 사이 은행권 대출 금리가 1%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예금금리도 덩달아 하향곡선을 그릴 태세다.

24일 지역 금융권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는 연 4.600∼7.148% 수준이다. 2주 전인 지난 6일(연 5.080∼8.110%)과 비교해 상단 0.962%포인트, 하단 0.480%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예대금리차 확대에 대한 금융당국과 여론의 지적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줄인 데다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달 예금 금리 하락 등을 반영해 지난 17일부터 0.050%포인트(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떨어진 영향이다.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연 4.360∼6.850%)와 신용대출 금리(은행채 1년물 기준·연 5.460∼6.490%)도 2주 새 상단이 0.4%포인트 안팎 내려갔다.

은행권 대출금리 하락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가산 및 우대금리 조정 등을 통해 대출금리를 더 낮출 예정이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25일부터 대면 방식의 주택담보·전세대출 일부 상품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하한다. KB국민은행은 26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1.30%포인트 내린다. 현재까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단 7%대를 유지하고 있는 두 은행의 금리 조정이 실행되면 4대 시중 은행 모두 7%대 대출 금리가 사라지게 된다.

예금금리 인하도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모두 3%대(3.67∼3.95%)로 내려왔다.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기준 평균 정기예금 금리도 4.97%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말(연 5.53%) 이후 0.56%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일부 은행은 현재 시장 금리 흐름과는 반대로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신한 알.쏠 적금' '신한 가맹점스윙적금' 등 11가지 적금과 2가지 예금의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카카오뱅크도 지난 20일부터 자유적금 상품의 기본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상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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