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20일 <주>아이니 시티플러스와 에코 플러스 랜드 조성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문경시 제공>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주흘산 자락에 추진하다 중단한 세계음악공원 터에 새로운 관광시설을 건설하겠다는 투자자가 나서 개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20일 <주>아이니 시티플러스(회장 정윤호)와 민간투자사업인 에코 플러스 랜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문경읍 상리 16-1일대 59만4천여㎡에 300억 원을 들여 테마파크, 어드벤처 시설 및 가족호텔, 실버 파크, 야영장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이 개발사업이 다채롭고 역동적인 콘텐츠와 힐링 공간 조성으로 문경의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8년 시작된 세계음악공원 조성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1천300억 원을 들여 24만3천여㎡에 음악 테마공원을 만들 계획으로 부지 절토와 일부 건축물을 착공했으나 자금난 등으로 2016년 공사가 중단됐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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