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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로봇산업 진출 본격화

2023-02-02
대동, 로봇산업 진출 본격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동모빌리티 서울사무소 내 '<주>대동-KIRO 로보틱스센터'가 1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동 제공>


농기계, 모빌리티에 이어 이번엔 로봇이다. 혁신을 위해 연관 업종으로 계속 사업영역 보폭을 넓히고 있는 국내 농기계 1위기업인 <주>대동이 업계 최초로 로봇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대동은 포항에 소재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손잡고 로봇 사업 핵심 기술연구와 상품개발을 목표로 하는 '<주>대동-KIRO 로보틱스센터' 공동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대동은 농기계·모빌리티 등 상용화 제품의 양산 경험을 토대로 공동연구 로봇의 플랫폼과 주행제어 연구를 담당한다. KIRO는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을 전담한다. 양 측은 로봇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 후 제품 양산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키로 의기투합했다.

대동은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스마트 농기계·팜, 모빌리티 부문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자율주행 3단계 트랙터·콤바인과 배터리 교환 방식(BSS) 전기 스쿠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이번엔 미래사업을 위한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농업·비농업 분야를 총망라한 로봇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대동모빌리티 서울사무소에 로보틱스센터를 개설한 것이다.

대동은 오는 25년까지 △농작물 자율운반을 위한 추종 로봇 △경운·파종·수확 등 농작물 전주기에 활용 가능한 전동형 로봇 관리기 △실내용 배송 로봇 등을 개발한다.

추종 로봇은 환경 인식 기술을 이용해 농작물 운반 기능을 수행한다. 전동형 로봇 관리기는 기존 농업용 작업기 활용이 가능한 전동화된 관리기로 실내·외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다. 실내용 배송 로봇의 경우 자체적인 실내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로봇은 대동이 만들고자 하는 애그테크(Agtech·농업 첨단기술)와 플랫폼 기반의 미래농업 세상의 구축 속도를 더 높일 것"이라며 "로보틱스센터는 대동의 로봇 사업 진출의 시작점이자 로봇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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