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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2차 훈련 개최…유소년 선수 30명 참가

2023-02-08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2차 훈련 개최…유소년 선수 30명 참가

'2023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Next Level Training Camp)' 2차 훈련이 8일부터 제주 서귀포시에서 펼쳐진다.

KBO가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오는 28일까지 총 20박 21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서 선발한 고교 입학 예정 우수 선수 30명이 참가한다. 대구·경북에서는 투수 박태윤(협성경복중)·심대승(포항중), 내야수 김서현(포항중), 외야수 유효완(구미중)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KBO는 "기술 습득이 빠르고, 훈련 효과가 높은 중학교 3학년 유망주 선수들이 고교 진학 전에 훈련 공백기가 생긴다. 프로 출신 지도자의 우수한 지도와 바이오메카닉스 장비를 활용하는 과학적인 측정으로 야구 기량을 크게 높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캠프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둘째 날 강창학구장 실내연습장에서 3D 동작 분석, 지면반력·무게이동 측정, 키네마틱 시퀀스 분석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바이오메카닉스 측정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수 개개인이 운동 역학적으로 보완할 부분을 찾고, 운동 능력을 끌어올릴 맞춤 솔루션을 받는다. 참가 선수들은 캠프 종료 시점 다시 바이오메카닉스 측정을 진행해 변화한 수치를 확인한다.

이번 캠프를 이끌 지도자는 1차 리틀야구 상비군 캠프와 같다. 장종훈 전 한화 코치가 감독을 맡는다. 김동수 포수 코치, 이종열 타격 코치, 차명주·홍민구 투수 코치, 김민우 수비 코치가 장 감독을 도와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한다. 코치진은 필드 훈련에 랩소도, 트랙맨, 엣저트로닉, 블라스트 모션 등 첨단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선수 기량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고자 한다.

또한, 캠프 기간 오전 훈련은 성장기 유소년 선수의 신체를 야구에 적합하도록 발달시킬 수 있는 피지컬 트레이닝으로 구성한다. 사단법인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에서 파견한 프로 출신의 전문 트레이너가 맞춤형 트레이닝 방법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상 방지와 반도핑, 야구 심리, 스포츠 윤리 교육을 통해 선수들이 유소년 시기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인성을 갖춘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KBO는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1차 훈련을 진행했다.

부산 기장군에서 리틀야구 대표팀 상비군 40명과 함께 펼쳐진 1차 캠프 역시 2차 훈련과 마찬가지로 프로 출신 지도자와 전문 트레이너가 참가해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렸다.

허구연 KBO 총재는 지난 5일 1차 캠프 훈련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도자 회담을 통해 유소년 야구와 선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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