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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불 2~5월 집중…1년 피해면적의 98% 차지

2023-02-09

최근 10년간 대구에서 2~5월 사이 산불이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대구지역에선 107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130.47㏊를 태웠다. 이 중 71건(66%)은 산불 조심 기간인 2~5월에 발생했다. 피해 면적은 128.5㏊로 전체 면적의 98.5%를 차지했다.

산불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60건(56%)으로 가장 많았고, 소각행위가 13건(12%)으로 뒤를 이었다.

산림 인접 지역에서 논·밭두렁 태우기, 담배꽁초 등에 대한 세심한 주의도 요구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산불이 27건이나 발생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건수 10.7건 대비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대구소방본부는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 재난관리 대책을 수립했다.

김봉진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건조한 봄에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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