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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10시 29분쯤 경북 영주시 문수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영주시 제공> |
주말 경북 영주에서 단독주택과 돈사 등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9분쯤 영주시 문수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41명, 장비 14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주택 1동 5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5천3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2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다.
하지만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80대 부부가 대피하는 과정에서 기도 등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내부 보일러 과열로 인한 주변 톱밥에서 발화로 추정하는 가운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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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2시 28분쯤 경북 영주시 안정면의 한 돼지 사육 농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 28분쯤엔 영주시 안정면 동촌리의 한 돼지 사육 농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51명을 투입해 1시간 30여 분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돈사 4동과 돼지 650두 등이 불에 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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