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종합 청렴도 1등급 굳히기에 초점
주 시장 “시민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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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북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이 '클린 경주 추진 기획단 제1차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경북 경주시가 국민권익위의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 달성에 이어 최고등급 굳히기에 나섰다.
주낙영 시장은 1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 제1차 보고회’에서 “종합 청렴도 1등급 달성은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덕분”이라며 “종합 청렴도 1등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쇄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꼴찌에 머무르자 특별한 대책을 마련했다.
2020년 주 시장을 단장으로 부시장과 국·소·본부장 등 간부 공무원으로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을 꾸린 것.
기획단은 지난 3년간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꼴찌 탈출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조직 문화 쇄신과 정책 발굴, 현황 점검, 분석 등을 해 왔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달 26일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75개 기초자치단체 시 부문 종합 1등급을 획득해 최고등급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종합 청렴도 1등급 유지를 위해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결과와 자체 청렴도 조사 결과, 청렴도 부패 취약 요인 분석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개선 방안으로 △자체 청렴도 부진 부서 맞춤형 컨설팅 △부패 취약 분야 소통 간담회 확대 △부패 취약 분야 특정 감사 실시 △주니어 보드 소통 기회 확대 △인사 불만, 조직 내 부당한 업무지시 특별 컨설팅 등이 제시됐다.
시는 개선 방안을 토대로 청렴 시책 내실화와 청렴도 1등급 유지를 위해 전 구성원이 행정력을 집중한다.
주 시장은 “앞으로 청렴도 1등급 굳히기를 위해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청렴하면서도 유연하게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쳐줄 것”을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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