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215010002033

영남일보TV

홍준표 대구시장 "사사건건 시비 걸던 '어느 소수 야당' 50억 클럽 특검 도입 주장에 처음으로 예뻐"

2023-02-16

특검 도입 주장 정의당 지칭

눈치 검찰로 세상 더 어지러워져

홍준표 대구시장 사사건건 시비 걸던 어느 소수 야당 50억 클럽 특검 도입 주장에 처음으로 예뻐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SNS를 통해 "최근 사사건건 시비나 거는 어느 소수 야당이 50억 클럽 특검 주장을 하는 거 보고 처음으로 예뻐 보이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라고 밝혔다. 홍 시장이 언급한 '어느 소수 야당'은 최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정의당을 지칭한 말인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이어 "무슨 이유로 전직 대법관, 전직 검찰총장 등 검찰 고위직, 박영수 특검 등이 연루됐다는 소위 50억 클럽은 여태 수사 안 하고 방치하고 있다가 어이 없는 곽상도 전 의원 무죄 사태를 초래했나"라고 꼬집었다.

검사 출신 홍 시장은 현직 검찰에 대한 쓴 소리를 이어갔다. 그는 "이러고도 정의로운 검찰이라고 내세울 수 있는가. 김만배의 혀 끝에 놀아나는 무능 수사로 지난 2년 동안 국민적 상실감만 키워온 대장동 수사는 언제 끝나나"라며 "과거 검찰은 아무리 복잡하고 큰 사건도 석 달을 넘기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무능하고 무기력한 검사들이 옹기종기 모여 무슨 수사를 한다고 거들먹거리나"라며 "세상을 바로 잡는 게 검찰인데 요즘은 눈치 검찰 때문에 세상만 더 어지러워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홍 시장은 앞서 두 차례 SNS를 통해 곽 전 의원의 '대장동 50억 클럽' 사건 1심 무죄 판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3일에는 "검사의 봐주기 수사인지, 무능에서 비롯된 건지, 판사의 봐주기 판결인지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일침을 놓았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