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216010002146

영남일보TV

경북도·포항시, 기관들과 맞손…2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 협약

2023-02-16

양극소재 100만t 생산체계 구축

대학들과 협력해 지역인재 채용

경북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와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경북도와 포항시, 기업, 학교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15일 오후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코케미칼·에코프로 등 경북 도내 2차전지 기업, 대학, 마이스터고 등 총 20개 기관과 '2차전지 혁신 산업생태계 구축 및 인재양성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도와 시는 그동안 2차전지 산업을 키우기 위해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2019년), 양해각서 기준 4조1천634억원 투자유치 등 성과를 거둔 데 이어 특화단지 지정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포항시와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에너지머티리얼즈, 우전지앤에프, 미래세라틱, 해동엔지니어링 6개 기업은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양극소재 100만t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2차전지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대·영남대·포스텍·금오공대·한동대 등 대학들은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와 산업에 필요한 특화형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은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공동대응 및 인재양성, 연구개발, 기술지원 등의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2차전지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철강산업 도시를 뛰어넘어 미래산업 신성장 동력인 2차전지 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업, 교육기관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와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2차전지 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조만간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전문위원회 평가 및 국가 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올 상반기에 지정된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마창성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