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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도내 공공의료자원 확충'과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에 경북도 지원 촉구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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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가 도내 부족한 공공의료자원 확충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김대진(안동·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열린 제33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 지역 인구 1천 명 당 의사 수는 1.39명으로 전국 평균 2.18명을 크게 밑돌고 서울의 3.45명과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지역 의료는 극심한 인력 부족에 처해 있으며, 의사인력의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에서 기존 의과대학 정원 확대만으로 지역 의료인력 부족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

김 의원이 도내 공공의대와 상급종합병원 유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그러면서 그는 "경북은 인구 260만 명이 넘지만 인근 대구에 5곳이나 있는 상급종합병원이 단 한 곳도 없다. 인구 10만 명당 치료가능 사망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46.98명을 기록하는 등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지역 의료기관 등에서 근무하도록 교육비용 등을 지원하는 지역 공공의대 설립을 통해 지역의 필수 보건의료를 담당하면서 지역의 의료 역량을 높일 의사 인력 양성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경북을 비롯한 인천, 충남, 전북 등 지자체들이 대정부활동을 본격화하고 지난 2년여간 잠정 중단됐던 정부와 의료계 간 협의가 지난 1월 재개되는 등 의대 정원 확대와 의료계 현안 논의가 진행되는 만큼, 도내 공공의대 유치를 위해 경북도가 총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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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김원석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김원석(울진·국민의힘) 의원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지난 2022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지역공약 및 12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사안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 및 실증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김 의원은 "울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원전집적지로 풍부한 원전 전기와 열 활용에 좋은 장점이 있고, 수소 대량생산 및 연계산업 육성에도 큰 이점이 있다"며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오랜 교육과 지원으로 원전·수소 등 에너지 산업에 대한 주민 수용성 역시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는 일자리창출 및 경제활성화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이끌어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소위 경북도와 울진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며, 에너지안보 확립, 탄소중립달성으로 경북도가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는 울진이 변방에서 벗어나 환동해 중심도시로 다시 한 번 비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마지막까지 한 치의 빈틈없이 총력을 다 해 줄 것"을 경북도에 촉구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오는 4월과 5월 울진에서 각각 열리는 제61회 경북도민체전과 제25회 장애인 체육대회의 '성공체전·화합체전'이 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도 요구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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