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여행 업계 교류로 경북 신 관광 상품 개발
도쿄·오사카·후쿠오카서 경북관광 홍보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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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17일 나흘간 일본 거점도시 로드쇼에 참가한 경북문화관광공사 직원들이 일본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B2B 상담회를 열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일본 아웃바운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14~17일 나흘간 거점도시 로드쇼에 참가해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북 관광 홍보 마케팅을 펼쳤다.
거점도시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 3개 도시다.
거점도시 로드쇼는 한국관광공사가 2023~24년 한국 방문의 해 홍보와 한국 관광 활성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로드쇼에는 국내 16개의 지방자치단체 등 한국 관광 기관이 참가해 일본 관광 기관을 대상으로 B2B 상담회, 지자체 홍보 설명회, 한·일 관광 교류의 밤 행사를 열었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 관광 시장 조기 회복을 위해 경북 신규 관광지, 한류 관광지 등 경북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관광지 등을 엮은 신 관광 코스를 추천했다.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선정한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인 경주 벚꽃마라톤대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한·일 관광 교류의 밤에는 엔데믹에 따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견을 나누고, 두 나라의 관광 시장 조기 회복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김성조 사장은 “엔화 가치가 하락한 상황에도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은 8만 명으로 외국인 관광객 중 1위를 차지했다”며 “올해도 일본 관광객이 한국을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로드쇼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필드 마케팅을 열고, 일본 여행 업계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 관광객 경북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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