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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경북 안동의 한 야산서 산불…2시간 만에 주불 잡아

2023-02-20

마을 주민 18명 마을회관으로 대피

[2보] 경북 안동의 한 야산서 산불…2시간 만에 주불 잡아
19일 오후 7시 14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안동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19일 안동시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7시 14분쯤 안동시 임동면의 한 야산 3부 능선 부근에서 발생했다.

불이 나자 인근에 사는 마을 주민 18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 등은 산불진화장비 29대와 진화인력 141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오후 9시 21분쯤 주불을 잡고, 현재(오후 10시) 잔불 정리 중이다.

화재 현장엔 4m/s의 바람이 불고 있어, 안동시와 소방당국은 주불 재발화에 대비해 방어선을 구축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열화상 드론을 투입해 산불 현장의 화선, 화세, 불꽃탐지 등 모니터링하고 있다.

소방당국 등은 이번 산불이 민가 인근에서 발생한 불이 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북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야간인데 다 산불 현장이 경사가 급하고 암석지임을 고려해 투입된 진화인력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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