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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원,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긴급 구호금 6천505만원 전달

2023-02-20 16:06

긴급 구호금 5천만·윤 부회장 1천만·직원 모금 505만 원

블루원 엔젤스 잔차팍 선수, 임직원의 긴급 구호금에 감사

블루원,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긴급 구호금 6천505만원 전달
윤재연(왼쪽) 블루원 엔젤스 구단주(블루원 부회장)가 튀르키예 국적의 잔차팍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블루원 제공

블루원은 20일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금 6천505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블루원 이사회는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인도주의 차원에서 긴급 구호금 5천만 원 지원을 결정했다.

회사 기부금과는 별도로 윤재연 부회장이 개인적으로 1천만 원을 보탰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임직원도 모금 운동을 벌여 10일 만에 505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일부 직원들은 개인적으로 방한 물품, 위생용품 등 구호 물품을 튀르키예 등에 직접 보냈다.

현재 블루원 엔젤스 프로 당구팀에는 튀르키예 국적의 잔차팍 선수가 맹활약 중이다.

블루원 엔젤스 윤재연 구단주는 튀르키예 강진 소식을 듣고 연습장으로 달려가 잔차팍 선수를 위로했다.

잔차팍 선수는 블루원 임직원들의 구호금 전달 소식을 듣고 “조국의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어 마음이 아팠는데 윤재연 구단주와 임직원이 구호금을 모아 전달한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를 진짜 형제로 생각한다”며 “ 포스트 시즌에서 블루원 엔젤스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튀르키예는 ‘형제의 나라’로 한국전쟁 때 3번째로 많은 2만1천200명의 병력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

튀르키예 군은 당시 중국군을 상대로 경기도 용인시 금양장리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다.

튀르키예 군은 한국전쟁으로 966명이 목숨을 잃고, 1천155명이 다쳤으며 전사자 중 462명이 부산 유엔군 묘지에 안장됐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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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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