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4년간 총 2억원 장학금 기탁 약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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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4명 영주시인재육성장학금 8천만 원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희정 대표, 신승영 회장, 박남서 이사장, 송동춘 회장, 정달홍 대표, 송우달 영주사랑네트워크 사무총장.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 지역 출신 출향인들의 고향 후배 사랑을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박남서)는 지역 출향인 4명이 인재육성장학금 8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인사동에 있는 영주시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영주 출향인 △정달홍 <주>성보엔지니어링 대표 2천만 원 △송동춘 <주>풍전비철 회장 2천500만원 △이희정 진성종합상운<주> 대표 1천만 원 △신승영 영주사랑네트워크 회장 2천500만 원 등 총 장학금 8천만 원을 기탁했다. 특히 이들은 향후 4년간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출향인들은 한목소리로 "내 고향 영주의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금 기탁뿐만 아니라 영주시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기탁 취지를 전했다.
박남서 이사장은 "출향인들이 고향의 후배 학생들에게 보내주시는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 받은 장학금은 영주시 장학사업 발전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전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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