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V

경북경찰청,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한 '도내 경찰서 수사·형사·수사심사관 워크숍' 개최

2023-03-09

최주원 경북경찰청 청장과 직원들이 '도내 경찰서 수사·형사·수사심사관 워크숍'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이 22일 청사 6층 큰마루에서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도내 경찰서 수사·형사·수사심사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최근 서민과 청년층, 신혼부부 등을 상대로 한 전세 사기와 중고차 매매 관련 불법행위 등 '악덕 범죄'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악덕 범죄는 서민과 청년들에게 미래 희망을 포기하게 만든다"라며 악덕 범죄의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아울러 건설 현장에서 자행되고 있는 금품요구 및 채용 강요, 공사방해와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고, 다음 달 8일 예정된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와 관련한 금품 및 향응 제공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 수사를 주문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기피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수사 분야에 대해 최주원 청장은 직접 '떠나는 수사에서 돌아오는 수사로' 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수사 분야 사기 진작을 약속했다. 올 상반기 인사에서 수사 인력을 44명 증원하고, 수시특진을 새로 도입하는 한편, 공약 특진도 경제·사이버로 확대하는 등 수사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