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화 소위 대통령상 수상 옝예
졸업생 군사학,일반학사 학위 과정 동시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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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 제58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이상민 국방부장관(왼쪽)과 가족이 신임 장교에게 계급장을 수여하고 있다,<육군3사관학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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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소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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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영 소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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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소위 |
4년 만에 외부인사를 초청한 이날 행사에는 가족, 친지, 총동문회 등 4천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 의례를 시작으로 △우등상 시상 △졸업증서 및 임관 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대통령 축전 낭독 △졸업생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과 동시에 소위로 임관한 제58기 477명(여생도 48명)은 지난 2021년 입학하여 2년동안 강도 높은 군사훈련과 학위교육을 병행해 왔다.
이들은 군사학사 및 일반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됐다.
이날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세화(25) 소위가 수상했다.
김 소위는 "생도과정을 통해 쌓아온 것을 바탕으로 임관 후에는 국가에 헌신하고 주변에 도움이 되는 장교가 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박광민(23)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은 김건아(21) 소위가 수상했다.
합참의장상은 유예나(여·22) 소위, 연합사령관상은 이동형(24) 소위가 주인공이 되었다. 박지훈(25)·윤정욱(25)·조준범(22) 소위는 각각 육·해·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들의 다양한 사연들이 눈길을 끌었다.
병역이행 명문가로서 3대가 군 간부로 복무하게 된 정도영(24) 소위는 부사관 출신인 조부를 시작으로 장교(부친)와 부사관(모친)으로 각각 복무한 부모님의 뒤를 이어 장교로 임관했다.
정 소위의 동생도 현재 공군 하사로 복무 중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간부로서 조국 수호에 이바지하게 됐다.
이수빈(여 ·24) 소위는 어학, 전산, 안전, 무도 등 현재 획득한 자격증이16개이다. 무도 자격만 합계 13단에 이른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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