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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대학생 주소 이전 지원 사업' 적극 홍보 나서

2023-03-06 14:08

주소 이전 대학생, 기숙사(전·월세)비 최대 400만원 지원

지역 학생 최대 200만원 생활자금 지원

지역 대학 안정적 존립 기반 조성

인구 10만 명 선 지키기 사활

영주시 대학생 주소 이전 지원 사업 적극 홍보 나서
영주시가 지역 소재 경북전문대에서 대학생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 대학생 주소 이전 지원 사업 적극 홍보 나서
영주시가 지역 소재 동양대에서 대학생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인구 10만 명 선을 지키기 위해 지역 소재 대학생의 주소 이전 홍보 활동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영주 지역 인구수는 10만749명으로 매년 1천여 명씩 인구수가 줄어들고 있다. 특히 청년층 인구의 유출이 심각한 상황으로 대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할 여건을 조성해 외부로 인구 유출을 막는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최근 개강한 지역 소재 대학 2곳(경북전문대, 동양대)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 시 지원사업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시가 추진 중인 전입 시책으로는 기숙사(전·월세)비 지원과 생활자금 지원 사업 등이 있다.

우선 '기숙사비 지원 사업'은 다른 지역에서 지역 소재 대학으로 진학한 학생 중 주소지를 이전한 학생에게 기숙사(전·월세)비를 매년 100만 원씩 재학 기간(4년 기준 400만 원) 동안 지원한다.

'생활자금 지원 사업'은 지역 출신 학생이 지역 대학에 입학하면 생활자금으로 매년 50만 원씩 재학 기간(4년 기준 200만 원) 동안 지원한다.

특히 시는 상반기 중 찾아가는 전입 창구를 지역학교에 개설해 대학생들이 쉽게 전입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역 대학생 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위기에 처한 지역 대학의 안정적 존립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다른 지역 주소지 대학생들의 지역 전입 유도로 인구감소 위기에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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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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