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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결혼식 적정 축의금은 5만~10만…친하면 10만원

2023-03-08

알고 지내는 사이는 5만원

인크루트 조사

올해 결혼식 적정 축의금은 5만~10만…친하면 10만원
7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결혼 축의금의 관계별, 상황별 적정 액수와 모바일 청첩장 인식 등을 조사한 결과 상황마다 5~10만 원이 적정 금액이라 밝힌 응답자가 많았다고 밝혔다. <인크루트 제공>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는 결혼식 축의금을 낼때 5만~10만원이 적정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크루트가 지난달 성인 1천177명을 대상으로 결혼 축의금의 관계별·상황별 적정 액수 및 모바일 청첩장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7일 내놨다.

조사결과, 대다수는 친밀도에 따라 5만~10만원의 축의금을 내겠다고 응답했다. 직접 결혼식에 참가해 식사까지 하는 것을 전제로 '같은 팀이지만 덜 친하고 협업할 때만 마주하는 직장 동료(65.1%)', '가끔 연락하는 친구 또는 동호회 일원 등 그냥 알고 지내는 정도(63.8%)'일 경우 5만원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한 '사적으로도 자주 소통하는 전·현 직장 동료(63.6%)'의 결혼식 때는 10만원을 내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친한 친구나 지인에겐 20만 원(30.2%), 30만 원(14.4%)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일부 나왔다.

청첩장 전달 방식에 따라 축의금 여부도 달라졌다. 안친하거나 평소 연락이 뜸했던 지인이 모바일 청첩장만 보냈을 시, 전체 응답자 중 74.3%가 결혼식에 '안 간다'고 답했다. 이 중 46.6%는 '축의금도 내지 않겠다'고 했다. 친분이 있거나 꾸준히 연락해왔던 지인이 모바일 청첩장만 보냈을 경우, 6%는 '축의금을 적게 낼 것'이라고 답했다.

결혼식 축의금의 의미와 중요도에 대해선 응답자의 58.4%가 '축하 이상으로 큰 의미가 있다' 라고 했다.

특히 최근 대관료가 비싼 호텔 결혼식에 가족 또는 애인을 동반하고도 축의금을 10만원만 낸 사례가 있어 사회적으로 논란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응답자의 61.0%는 '축의금 수준이 부담되면 혼자 참석하고, 동참자가 있다면 준비 수준과 식대 등을 고려해 더 내는 게 맞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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