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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주형 연동 하우스’ 보급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2023-03-09

138억 원 들여 2025년까지 30개 시설 재배 농가에 보급

스마트팜 확대를 위해 구형 시설 하우스 50%까지 확대

경주시 경주형 연동 하우스’ 보급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가존의 단동형 하우스(위)와 경주형 연동 하우스 비교 사진. 경주시 제공
경주시 경주형 연동 하우스’ 보급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경주형 연동 하우스 외부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스마트팜을 활용한 시설 재배 환경 개선으로 농업 경쟁력 향상에 나서고 있다.

시는 138억 원(자부담 30%)을 들여 2025년까지 딸기·토마토 등 시설 재배 30개 농가에 경주형 연동 하우스를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경주형 연동 하우스는 기존의 단동형 하우스와 스마트팜 온실의 장점을 살려 설계된 하우스로 폭, 높이, 천창 개폐, 내부 스크린 등을 개선한 첨단 스마트팜 시설이다.

연동 하우스는 여러 채를 연결하고 내부 칸막이를 없애 농업 규모화를 실현하면서도 방열과 바람의 압력을 줄여 주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최근 온난화·불볕더위 등 잦은 이상기후 발생에 따른 농작물 재배 환경 변화, 농업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등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설 원예작물 재배 환경관리에 최적화된 연동 하우스는 내재해형 설계와 등록으로 재해 발생 때 피해 보상이 가능하고, 곁창에 천창을 더하는 환기 방식 개선으로 병충해가 줄어든다.

또 단동 하우스와 비교해 이랑 폭을 넓혀 재식 공간 확보로 품질·수량이 확대되고, 토경 연작 장해 문제 해결을 위해 양액 재배 시설로도 전환할 수 있다.

앞서 시는 2020년 하우스 설계 강도 적설 심(눈에 견디는 힘)을 20㎝, 내 풍속(바람에 견디는 힘) 32㎧에 적합한 새로운 내재해형 하우스를 개발 등록했다.

시는 지난 2021년에도 6개 농가에 보급해 지역의 시설 농가와 화훼, 아열대작목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딸기·토마토·화훼·과수 등의 시설 원예 산업 기반 조성과 보급형 스마트팜 공급 확대를 위해 앞으로 지역 구형 시설 하우스의 50%까지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이성미 농업기술과장은 “신기술 개발과 보급은 농촌 지도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농업 생산시설 확충과 에너지 절감 영농기술을 확대 보급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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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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