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신나 강바람놀이터'에서 온 가족이 함께
영주 지역 전통음악 과 춤 전공한 젊은 예술인 단체
![]() |
세로토닌 예술단의 공연 모습. <영주시 제공> |
'세로토닌 예술단과 함께하는 연희마당'이 오는 11일 경북 영주시 서천둔치 '아이! 신나 강바람 놀이터'에서 열린다.
세로토닌 드럼클럽 전국 총괄교수인 고석용 교수(경주대)의 연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엔 세로토닌 예술단(대표 김태현)과 영광중학교 출신 고등학생들이 모여 모듬북(승전고), 사자춤, 판굿, 버나놀이 등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로토닌 예술단'은 지역에 주소지를 둔 전통음악과 춤을 전공한 젊은 예인(藝人)들로 구성된 전문 공연단체로 한국의 전통 소재들을 엮어 색다른 예술 작업과 다양한 공연을 해왔다. 예술단은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다수의 국외 공연으로 한국의 신명과 멋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서천둔치 강바람 놀이터의 이용자와 지역주민에게 한국의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밝은 에너지를 전파하고자 젊은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한국의 멋과 신명을 알리고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의 청년 예술단체에서 재능기부 공연으로 열린다"며 "봄을 맞아 강바람놀이터에 신바람나는 자리가 마련되니 많은 아동과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이! 신나 강바람 놀이터'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서천둔치에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을 바람을 담아 지난해 11월 조성됐다. 이 놀이터엔 그네 놀이터, 모래 놀이터, 암벽놀이터, 오르기 놀이터, 밸런스바이크장 등 8개의 다양한 놀이 공간과 음수대, 화장실, 주차장 등의 벤치, 파고라,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의 휴식·여가를 즐기는 명소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