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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 전경<안동시농업기술센터 제공> |
경북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천연색소 및 약용작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개편키로 했다. 운영비와 제조원가 절감을 통해 매출과 이윤을 극대화하고 자체브랜드 비중을 확대해 마진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제품개발 분야와 홍보 판매 분야를 보강, 다양한 매체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추진한다. 특히, 올핸 기존의 HACCP제품 보다 안정성과 우수성을 더욱 높인 GMP시설 인증을 받은 2개 제품을 신규로 출시, 매출 증대를 이끌 예정이다.
지역 농가가 생산한 약용작물을 수매, 추출농축액 40t·분말 5t을 생산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는 연건평 4천769㎡의 시설에 기능성 색소 제조동(추출농축·건조기·포장기), 가공동(동결건조·기타가공), 저온창고, 물류창고를 갖추고 현재 L-포힘스, 애플그대생강 등의 품목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자체 연구개발품으로 양파농축분말, 자선비책, 금단수 눈애 in BERRY 등을 제작하고, 위탁생산품으로는 홍삼e톡톡, 목애플러스, 히비스커스, 백세진홍삼 등을 생산 중이다. 지난해 자체 사업 수익금만 18억 5천만 원을 돌파하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내 청정 농산물을 색소화해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만들고 생산 농가·가공업체·관련 기관과 원활한 네트워크로 효율성을 높여 천연색소 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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