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사고건수 1천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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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테크를 통해 공개한 '임대차시장 사이렌'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 사고는 1천121건이다. 임차인이 돌려받지 못한 전세 보증 사고 금액도 2천54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월(2천232억원)보다 310억원(13.9%)이나 늘었다. 사고율도 5.8%→ 6.9%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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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주택가 전경. 영남일보 DB |
대구에서도 전세 보증 사고와 사고금액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달 대구에서 전세 보증 사고는 15건 발생했다. 지난해 8월만 해도 1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9월 3건→지난해 12월 10건→지난 1월 12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사고금액도 지난해 8월에는 3억6천만원에 그쳤지만 지난달 44억6천500만원으로 6개월 새 무려 12배 넘게 올랐다.
지난달 사고금액은 전월(32억4천700만원)과 견줘 37.5% 늘었다. 사고율도 지난해 8월 0.5%에서 지난 1월 3.6%→지난달 5.0%로 크게 올랐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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