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320010002530

영남일보TV

中企 육아휴직 업무대행 직장 동료에 月 30만원 준다

2023-03-20 09:55

경북도, 中企 육아휴직 지원 '나의 직장동료 크레딧' 사업 실시
300인 미만 중소기업 대상...최대 6개월 총 180만원 지원

1.나의직장동료크레딧_간담회_사진1
지난달 28일 경북도내 14개 중소기업 대표 및 인사팀장 간담회들이 경북도 관계자들과 '나의 직장동료 크레딧' 사업과 관련한 단담회를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육아휴직 지원에 직접 나선다.

경북도는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20일부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을 지원하는 '나의 직장동료 크레딧'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의 직장동료 크레딧 사업은 육아휴직자 발생 후 대체인력을 채용하지 못해 직장 동료가 업무를 대행하는 경우, 직장 동료에게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경북도 주소지를 둔 상시근로자 3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으로, 육아휴직 업무대행자에게 총 180만원(30만원씩 6개월)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경북광역새일센터가 수행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을 통해 경북광역새일센터와 업무약정을 체결한 뒤 업무대행자 선정하면 수당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은 육아휴직자 업무대행 본인명의 계좌로 바로 입금된다.

한편 경북도는 저출생 위기 극복과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아이돌봄서비스 부모 부담금 90% 경감 △ 아픈아이 동행서비스 △119아이행복돌봄터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황영호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육아휴직제도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일·가정이 양립하는데 가장 중요한 제도 중의 하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도 육아휴직이 보편화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북도는 아이 보육의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