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논란·선관위 운영 미흡 등 사건 일으킨 달성군체육회장 선거 보도
영남일보 강승규 기자 |
영남일보 강승규 기자가 대구경북기자협회 2월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기자협회(회장 진식)는 20일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비즈니스룸에서 월례회를 열고 2023년 2월의 기자상을 심사했다.
신문취재 부분 수상자로 선정된 강 기자는 '사상 초유 연기 사태 벌어진 대구 달성군체육회장 선거'를 단독보도했다. 최근 지방선거·조합장 선거 못지 않게 치열한 체육회장 선거에 후보 선거인단 논란이 일어나며 사상 처음으로 선거가 연기됐다.
강 기자는 선거가 치러지기 전 이를 기사화하는 것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판단해 법원 판단 후 보도했다. 선거 연기 결정부터 미자격 선거인단 논란, 각계 반응을 취재하고 선거관리우위원회의 미흡한 운영을 지적했다.
강 기자는 "이번 보도가 선거의 공정성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이와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디지털뉴스부 박준상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