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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교촌치킨 다음달 3일부터 최대 3천원 오른다

2023-03-24 11:42

간장 오리지날 1만6천원서 1만 9천원,
허니콤보 2만원에서 2만3천원
배달료까지 합치면 치킨 한마리값 3만원
맥도날드 등 버거류는 이미 인상


교촌치킨
대구 치맥페스티벌를 찾은 시민들이 교촌치킨 부스에서 기다리는 모습. 영남일보DB

교촌치킨이 다음달 3일부터 주요 제품 소비자권장가격을 최대 3천원 인상한다. 최근 일제히 버거류 가격까지 오른 점을 감안하면 이른바 '국민간식'들을 접하는 서민들의 가계지출부담은 더 가중될 전망이다.

24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내달 3일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을 품목별로 500원~3천원사이로 올린다.
한마리, 부분육 메뉴는 3천원 오르고, 그 외 메뉴는 사이즈와 기존 가격대에 따라 500원~2천500원 상향된다.

이에따라 간장 오리지날은 1만6천→1만9천원으로, 허니콤보 2만→2만3천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여기에 배달료(3천~5천원)까지 감안하면 치킨 1마리를 시키려면 3만원 가까운 돈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촌측은 가맹점 수익구조가 수년간 악화돼 온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가격조정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임차료, 인건비, 각종 수수료 등 운영비용상승에 최근 원자재가격까지 오르면서 가맹점 영업환경에 대한 개선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이미 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가격인상랠리를 시작했다.
버거킹은 지난 10일부터 일부 제품가격을 평균 2%, 맘스터치는 이달 버거류를 평균 5.7% 인상한 바 있다.

맥도날드와 롯데리아는 지난달 일부 메뉴가격을 평균 5.4%, 5.1% 올렸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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