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등 역임한 행정전문가
이철우 회장 "지방시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가교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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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유민봉 전 국회의원이 3일 경북도청에서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유민봉 전 국회의원이 제11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유 사무총장은 1958년 대전 출생으로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오하이오주립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 20대 국회의원(비례대표) 등을 역임했다.
유 사무총장은 "시·도지사협의회가 중앙과 지방이 직면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방자치분권, 지역균형발전, 지방외교 3대 분야 기능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철우(경북도지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3일 경북도청 접견실에서 유 사무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협의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시·도지사와 함께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제2국무회의로 운영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만큼 지방에서 상정하는 안건의 무게감이 확연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확실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명망 있는 사무총장을 모신 만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가교 역할을 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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