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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상류 전경<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시가 올해 농업용수 부족으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가뭄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현재 안동지역 강우량은 평년 대비 58% 수준인 70㎜로 가뭄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가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세웠다.
가뭄 피해 우려 지역에 용배수로, 관정, 양수장, 저수지 등 수리시설을 긴급 보수할 수 있도록 수리시설 긴급보수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또 △33개소에 수리시설정비로 46억 6천만 원 투입 △와룡 산야리 상사골 지구에 안동 북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의 용수를 이용, 공급하는 소규모 용수개발사업에 15억 원 △안동 북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급수구역 확장에 10억 원을 투자해 66개소에 총연장 16.8㎞의 관로를 연결해 급수구역을 확장한다.
예안면 도촌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급수구역 확장에 10억 원을 투자해 35㏊의 면적에 급수구역을 확장한다.
아울러, 2023년 가뭄대비 용수개발을 위해 국·도비 2억3천400만 원을 확보, 와룡 오천지구·도산 온혜지구에 암반관정을 개발한다. 이 경우 농업용수 부족지역 18㏊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상습가뭄에 대비해 항구적 대책을 수립하고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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