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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위소득자, 아파트 10채 중 5~6채 구매가능…주택구입물량지수 56.6

2023-04-04

경북은 85.7로 전국서 가장 높아

서울은 3.0에 불과 전국 최저

대구 중위소득자, 아파트 10채 중 5~6채 구매가능…주택구입물량지수 56.6
대구 아파트 단지 모습. 영남일보DB
대구에서 중위소득 가구가 구매할 수 있는 아파트는 10채 중 5~6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56.6으로 전년(49.7)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대구의 중위소득 가구가 자기자본과 대출을 통해 대구의 전체 아파트 중 56.6%에 해당하는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경북의 경우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은 85.7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84.2)보다 1.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지난해 전국 평균 주택구입물량지수는 47.0로 집계됐다. 전년(44.6)에 비해 2.4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50선을 하회했다.
주택구입물량지수는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 가능한 주택수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수다. 100일 경우 중위소득 가구가 100% 주택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치가 낮을 수록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 가능한 주택물량이 적다는 것을 뜻한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주택구입물량지수는 서울이 3.0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에서 중위소득 가구가 구매할 수 있는 아파트가 100채 중 3채꼴에 불과한 셈이다. 이어 경기(33.5), 인천(39.7), 부산(44.6), 제주(47.4) 등도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 가능한 주택이 2채 중 1채에도 못 미쳤다.

세종(50.4), 대전(52.2), 대구(56.6), 광주(63.1), 울산(64.9) 등은 지수가 50∼60대를, 충북(75.5), 경남(75.9), 전북(77.1), 강원(78.2), 충남(78.8), 전남(84.2), 경북(85.7) 등은 70∼80대로 집계됐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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