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대학원생 빅토리아 벨루니
사이버 독도학교 외국인 홍보대사
![]() |
지난 3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경주한국어교육센터에서 프랑스인 빅토리아 벨루니를 사이버 독도학교 외국인 홍보대사로 위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제공> |
경북도교육청이 지난 3일 경주한국어교육센터에서 프랑스인 빅토리아 벨루니를 '사이버 독도학교 외국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이버 독도학교 외국인 홍보대사는 세계인을 대상으로 우리 땅 독도를 바로 알리기 위해 도입됐다. 빅토리아는 프랑스에서 경영학과 경제학을 복수 전공했으며 현재 경북대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하고 있다.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문화와 지정학에 관해 탐구해 온 그는 경북도교육청 사이버 독도학교의 영문 콘텐츠가 구축되자 독도교실 초급과정을 1호로 수료했다. 빅토리아는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과 경북도교육청의 다양한 독도교육을 널리 전파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사이버 독도학교 방문자 수는 73만명에 이르며 초·중·고급 과정 수료자는 8천173명이다. 현재 9천628명이 수강 중이다. 미국·프랑스·캐나다·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도 가입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 수료자는 7명, 수강자는 18명이다.
경북도교육청은 교육부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세계인에게 사이버 독도학교를 소개하고, 재외 한국학교 학생의 독도탐방 등을 추진해 독도를 세계인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사이버 독도학교 외국인 홍보대사 위촉이 독도교육 세계화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