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80% 할인…역사 관광교통편의 지원
농촌체험휴양시설 이용료 반값 할인
경북도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관광 할인 이벤트를 시행한다.
도는 5일부터 공유차량 서비스 국내 1위 업체인 쏘카(SOCAR)와 함께 경북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친환경적이고 실속 있는 여행지원 상품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기차를 이용해 경북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지정된 11개 역사의 공유차량 대여지점(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해 하루(24시간) 이상 도내를 여행할 경우, 차량대여료의 8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지정 역사 주변 75개 쏘카존에서 205대의 공유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쏘카 누리집(www.socar.kr) 또는 앱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1회당 최대 5일까지 대여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11개 역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이후 포항·경주역, 포항경주공항을 비롯한 도내 주요 터미널 등으로 서비스 지원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또 농촌관광을 통해 휴식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국민 파워업UP(업) 프로젝트'를 추진 한다.
전국민 파워UP 프로젝트는 관광객들이 경북 도내에 운영중인 농촌체험휴양시설 이용 시 체험비와 숙박비의 50%를 할인(평균 숙박비 4~5만원, 체험비 5천~1만5천원)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경북도 농촌체험관광 포털인 오이소(www.gboiso.kr)를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사전예약을 하면 참여가 가능하며, 9월까지 진행된다. 할인 적용이 가능한 시설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35개소와 치유농장 20개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경북도는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경북 전통주 체험 △웰니스 관광상품 △단체여행객 인센티브 지원 △경북 e누리상품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할인상품을 준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산과 바다가 있고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경북농촌에는 평소 가보지 못한 매력적인 곳이 많다"면서 "올 봄 일상에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경북으로 많이 방문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