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박물관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 연계 인문학 강좌 운영

20일, 5월11일, 5월30일 총 3차례 열려

국립대구박물관 '컬렉션 기증과 향유' 인문학 강좌 포스터.<국립대구박물관 제공>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은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와 연계해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컬렉션 기증과 향유'라는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는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첫 강좌는 오는 20일 김영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전 국립중앙박물관장)가 '미술품 컬렉터와 미술관'을 주제로 강의한다. 5월11일에는 '이건희 컬렉션, 도자기를 살펴보다'를 주제로 이애령 국립광주박물관장이 강사로 나서고, 5월30일에는 목수현 근현대미술연구소장이 '이건희 컬렉션으로 보는 근대 회화'를 주제로 강의한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참여 인원은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 신청 200명, 당일 현장 접수 100명이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지난 11일부터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열고 있으며, 특별전에는 국보 6건 9점, 보물 14건 51점 등 총 190건 348점이 전시되고 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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