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22억원 투입…전기차 보호차체 충돌시험 센터 및 장비 구축
전기차 보호차체 新시장 진입…고용창출 970명, 생산유발효과 2천8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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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돌사고로 인한 배터리 화재사고와 인명피해 발생률이 13%에 달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xEV 보호차체 얼라이언스 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차량 충돌 테스트 모습. 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xEV 보호차체 얼라이언스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5년간 총사업비 222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xEV는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배터리 전기차(BEV) 및 수소연료전지 전기차(FCEV)와 같이 배터리로 구동되는 차량을 포괄해 일컫는 단어다. 보호차체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강화를 위한 배터리 케이스, 하부 프레임 등 전기차 하부구조물 일체를 의미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북도는 경산 하양 지식산업지구에 2027년까지 5년간 총 222억원(국비 96억원·도비 38억원·경산시비 8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전기차 보호차체 충돌안전 시험동(1천603㎡)을 건립하고, 설계·해석, 제작, 평가 등 전 주기 지원을 위한 공동 활용 장비 9종도 구축한다. 또 보호차체 핵심부품 사업전환 및 기술 고도화 기업지원 등 전기차 차체·섀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신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도 구축하게 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970여명의 고용창출과 2천8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차체·섀시 산업의 산·학·연·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얼라이언스 협의체를 구성해 경북지역 자동차부품 업체의 미래차 글로벌 신시장 진입을 위한 지원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