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해“TK공은 군사·물류·관광 공항"…'고추 말리는 공항' 반박
![]() |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일 "대구경북신공항 관련 가짜뉴스 차단이 필요하다"며 "대구경북신공항은 군사 물류 관광 공항이지 정치 공항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대구경북·광주 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공항 건설에 희소식인 반면 '영호남공항 20조 예타면제', '고추말리는 공항 건설' 등 가짜뉴스가 난무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최근 대구경북신공항 및 광주군공항 특별법의 국회 통과와 관련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 됐다'는 한 중앙언론사의 기사와 윤희숙 전 의원의 '고추 말리는 공항' 발언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이 도지사는 "군 공항 이전은 기부대양여 방식이어서 예타 자체가 필요없다"며 "다만 군공항과 함께 건설하는 민간항공시설에 대해서만 예타가 필요하나 TK(대구경북) 민간 공항 건설비는 1조2천억원이 추정되는데, 예타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디오에 출연한 윤희숙 전 의원 등이 한 지방의 공항에서 고추 말리는 사진을 언급해 지방 공항 운영에 대해 오해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도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이 확장 이전되면 대한민국 군사력 보강은 물론 한류를 타고 세계 관광 물류 기지로 역할이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