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의 날 맞아 대구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

21일 동성로 28 아트스퀘어 '대구 올해의 책 선포식'

교보문고 동성로 일원에서 '키움 북 페스티벌'

대구문학관 22~23일 '문학이랑 노랑' 특별행사

'2023 대구 올해의 책 선포식' 포스터.<대구시 제공>

대구문학관 특별행사 '문학이랑 노랑' 포스터.<대구문학관 제공>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대구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대구시는 21일 동성로 28 아트스퀘어(대구 중구 동성로 28)에서 책 읽는 대구 문화 조성을 위해 '2023 대구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한다.

'대구 올해의 책' 사업은 생활 속 책 읽기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책 읽는 대구 문화조성' 캠페인으로 지난달 21일 올해의 책 최종 10권(어린이 도서 3권, 청소년 도서 3권, 성인 도서 4권)을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진행되며, 1부 선포식에서는 사업취지와 경과보고,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대구 올해의 책 선정도서 10권을 소개한다. 2부 북콘서트에는 '기록을 찍는 사람들'의 조현준 작가를 초청해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대구 남산동 인쇄골목'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21일 ~23일 동성로 일원에서 진행되는 교보문고 '키움 북 페스티벌'과 연계해 시 낭송 프로그램, 북 아트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2023 대구 올해의 책'은 관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시내 대형서점 등에 전시 중이며, 교보문고(대구점, 칠곡센터), 영풍문고(대구역 롯데점)에서 10% 현장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반기에는 올해의 책으로 구·군 작은도서관 및 초·중·고 독서동아리별로 독서릴레이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문학관도 세계 책의 날을 맞아 22~ 23일 '문학이랑 노랑'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문학과수원'을 주제로 꾸며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꽃갈피랑 노랑 △시화랑 노랑 △문장열매랑 노랑 △북피크닉 등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현장 참여를 통해 나만의 독서 굿즈 제작과 대구 문학 새롭게 읽기 체험도 가능하다.

'문학이랑 노랑' 행사는 대구문학관 1층 야외 문향정원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우천 시에는 대구문학관 4층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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