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소상공인, 지역골목상권 중점 지원 5개 분야 39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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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관광·소상공인 등 내수 활성화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30여명이 24일 도청에서 '제10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소비 회복세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을 지원하기 위한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는 24일 도청에서 관광·소상공인 등 내수 활성화 관련 부서, 유관기관 및 기업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10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달 초 마련해 추진 중인 내수 활성화 대책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신규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 내수 활성화 대책은 △내수 붐업 패키지 마련 △국내소비 기반 강화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지역·소상공인 상생 △물가안정 관리 등 5개 분야 39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 경북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 강화 및 매출 확대 지원을 위해 '온라인 파워셀러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소상공인 판로개척지원사업과 온라인판로지원사업 등을 경북도, 경북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추진하는 등 각 기관에서도 내수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유일하게 기업 대표로 참석한 김주형 먹깨비 대표는 "공공배달앱이 수수료 부담 경감으로 소상공인의 실질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먹깨비 할인쿠폰 지급 등 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을 경북도와 함께 고민해 보겠다"고 했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내수 활성화 대책의 80%는 관광이다. 관광이 활성화되면 소상공인, 지역 골목상권은 자연히 살아난다"며 "경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적극 홍보하는 등 내수 활성화 대책을 내실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