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3천588억...전년 동기보다 500% 상승
리오프닝대비 항공기 선제도입
국제선 여객수요 증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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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본사를 둔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의 올해 1분기 매출이 3천58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견줘 무려 500.9%나 증가했다.
이같은 매출신장세는 리오프닝(경재활동재개)를 대비한 항공기 선제 도입과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티웨이항공이 24일 공시한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 67.5%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82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1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388억원, 36억원의 영업손실이 났었다.
당기순이익은 495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222억원)보다 122.8% 증가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347석의 A330-300 대형기를 3대 도입했다. 이 항공기는 일본과 동남아 주요 노선에 대거 투입했다.
올 1분기에는 화물물량도 증가했다.
화물운송물량은 4천300t이다. 작년 4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지난달는 1천700t을 실어날라 월간 최대 운송량을 기록했다. 승객운송과 함께 올 1분기 실적호조에 큰 힘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티웨이는 올해도 B737-800NG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하고, 내년엔 대형기 등 총 6대 이상의 항공기를 들여올 계획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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