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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경북도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참가 선수와 심판이 대표선서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제25회 경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2일 울진에서 개막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체전은 18만 경북장애인 가족과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란 대회 슬로건 아래, 주경기장인 울진종합운동장외 11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22개 시·군 선수 및 임원 2천17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육상, 씨름 등 10개의 정식종목과 2개의 시범종목으로 나눠 펼쳐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는 식전 행사로 구미대 치어공연,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4년 만에 열리는 체전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한편 경북도, 울진군, 경북도장애인체육회에서는 대회 기간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장별 안전요원을 배치했고, 의료부스와 응급차 운영 등 신속한 후송체계를 마련해 선수단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경북도장애인체육회장인 이철우 도지사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 준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한 울진군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장애를 극복한 인간승리의 감동에 박수를 보내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과 불굴의 투혼으로 도전하고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끝까지 멋진 승부를 펼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