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의 대표작
전시품 보호 위해 김규진의 '괴석도'로 교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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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관람하며 해설을 듣고 있다.<국립대구박물관 제공> |
국립대구박물관의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에 전시되고 있는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공개 15일만에 2만2천여명이 관람했다. 인왕제색도는 전시품 보호를 위해 오는 7일까지 전시하고 김규진의 '괴석도'로 교체할 예정이다. 대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대작이어서 관람을 위해서는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보 216호인 인왕제색도는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거장 정선의 대표작으로, 폭우가 그친 후 안개가 피어오르는 인왕산의 모습을 그린 걸작이다.
지난달 11일부터 7월9일까지 열리는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에는 국보 6건 9점, 보물 14건 51점 등 총 190건 348점이 전시되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전시실 입장 인원은 안전을 위해 실시간 120명으로 제한한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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